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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뜻 없었어."

이름│ 쿠사나기 스바루
나이│ 19
키/몸무게│ 150/40
성격│

행동거지가 얌전하며 그에 풍겨오는 분위기 또한 부드러워 보인다. 첫인상이 유하여 말을 붙이기 쉬운 인상이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이란 주로 모지고 정이 없는 말들이라 상대방을 당황케한다. 그래서 딱히 친하다 말할 친구는 없는 편이며 무리에서 유리되어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목을 끄는 행동은 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존재감이 희박한데, 이를 이용해 그녀는 이따금 단체 행사에 불참하기도 한다. 빈번한 일이라 무어라 하는 이도 적다. 조용하지만 의외로 불량스러운 타입. 한두 번 나무란다고 들어먹을 인물이 아니기에 입 아프게 수고할 필요는 없다.

 

항상 태연자약하고 초연하기 때문에 속마음을 종잡을 수가 없다. 대화 중 빤히 쳐다보는 눈빛은 상대를 투과해 딴 곳을 향하는 것 같으며, 어딘지 모르게 꺼림칙하다. 웃음 또한 기묘한데, 몇몇 클래스 메이트는 그 소리가 마치 귀신 소리 같다고 평하곤 한다. 몸에 밴 버릇이라고는 하지만 유별나고 정감이 가지 않아 사람을 질리게 한다. 주변인들은 짧은 몇 마디를 나누는 것 조차 힘이 빠져 꼭 해야 하는 말이 아니면 대화를 피한다. 본인은 뻔히 그런 반응을 예상했으면서도 고치려 드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상대방이 곤란해하고 피곤해하는 모습을 은근슬쩍 즐기는듯하다.

특징│ 눈에 띄지 않는 기행을 벌이곤 한다. 책을 거꾸로 들어 읽는다던가 색이 다른 볼펜 심을 서로 바꾸어 놓는다던가. 대체로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남이 보면 이상할 행동으로, 스스로는 소소한 낙 정도로 생각하는듯하다.
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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